평소 시크릿 전효성을 이상형이라고 밝혀왔던 곽튜브의 핑크빛 소식이 화제다. 그는 방송촬영 중 만난 전효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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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은 신한은행이 금리 경쟁력을 보였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신규 취급한 주담대 평균금리는 3.75%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3.81%로 뒤를 이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3.94%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신한은행 3.95%, NH농협은행 3.97%, 우리은행 3.98% 등 3% 후반대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은 4.06%를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은 케이뱅크가 3.62%로 경쟁력을 보였다. 토스뱅크는 3.70%, 카카오뱅크는 3.71%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3.83%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대를 나타냈다. 이어 하나은행 4.01%, 신한은행 4.04%, 우리은행 4.18%, 농협은행 4.21%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의 경우 신한은행의 서민금융 제외 평균금리가 4.65%로 낮은 수준이다. 하나은행 5.05%, 우리은행 5.14%, 농협은행 5.15%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5.42%를 보였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 평균금리가 5.37%로 국민은행보다 낮았다. 카카오뱅크는 6.02%, 토스뱅크는 7.03% 수준이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경우에도 신한은행이 평균 5.36%로 경쟁력을 보였다. 이어 하나은행 5.38%, 우리은행 5.45%, 국민은행 5.50%, 농협은행 5.58% 순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 3사는 토스뱅크 6.28%, 카카오뱅크 6.68%, 케이뱅크 6.93% 순으로 올라갔다.
한편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726%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0.822%포인트에서 0.096%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확대됐으나 지난달 축소 전환했다.
은행별 가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1.06%포인트, 우리은행 0.74%포인트, 하나은행 0.71%포인트, 국민은행 0.65%포인트, 신한은행 0.47%포인트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의 가계 예대차는 전월 1.50%포인트에서 0.44%포인트 줄었다. 이 기간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대출금리는 4.82%에서 4.34%로 내리고 저축성 수신금리는 3.32%에서 3.28%로 내려 대출금리 하락폭이 더 컸다. 우리은행 가계 예대차는 0.86%포인트에서 0.74%포인트로 축소됐다.
반면 하나은행은 0.69%포인트에서 0.71%포인트로, 국민은행은 0.61%포인트에서 0.65%포인트로, 신한은행은 0.45%포인트에서 0.47%포인트로 각각 커졌다. 이들 은행의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 하락폭이 더 컸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을 포함한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4.30%포인트다. 가장 작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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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인기가 뜨겁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5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이용자 수는 17만명을 넘었다. 1인당 평균 연이자 153만원을 아끼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갈아타기 열풍’이 불자 금융당국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4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중 아파트 잔금대출도 대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이 있다면 이자를 아낄 수 있는지 꼭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주담대 연이자 281만원 절감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플랫폼과 금융회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클릭 몇 번만으로 저금리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 주택구입 계약서, 등기필증,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직접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년 5월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주담대, 전세대출로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5월 31일부터 3월 25일까지 약 300일간 16만6580명이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탄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은 14만4320명이, 주담대는 1만6909명이, 전세대출은 5351명이 이용했다.
대출금리는 적잖은 폭으로 하락했다. 신용대출·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금리가 약 1.54%포인트 하락했다. 금융회사 간 ‘금리경쟁’이 벌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인당 평균 이자 절감액은 대출금이 큰 주담대에서 가장 컸다. 금리는 평균 1.52%포인트 하락했는데, 연간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이다. 전세대출의 이자 절감액도 만만치 않다. 금리는 평균 약 1.37%포인트 하락했고 1인당 연간 236만원을 아끼게 됐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이용자의 경우 1인당 연 평균 58만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빌라·오피스텔 주담대도 포함
금융당국은 서비스 범위를 계속해서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달부터 주담대 중 아파트 잔금대출도 갈아타기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파트 잔금대출은 계약금과 중도금을 낸 뒤 남은 금액을 납부하기 위해 받는 대출이다.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경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9월부터는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주담대 갈아타기도 가능해진다.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택에 대해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대상도 넓힌다. 지금은 전세 임대차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만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데, 6월부터는 전세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가능해진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가능한 시간도 확대된다. 지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는데 6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갈아타기 서비스 매력도는 향후 더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히면서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출 실행 3년 안에 다른 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에게 획일적으로 상당한 중도상환수수료를 거둬왔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비용, 대출 모집비용 등 실제 지출한 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중 감독규정 개정 절차를 완료하고 6개월 후에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