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은 2004년 고등학교 3학년 때 MBC 드라마 ‘미라클’에 작은 역할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14년에는 임성한 극본의 일일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여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연기력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전소민과의 4년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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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3년 5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44건으로 전월(2663건)대비 약 18% 증가했다.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3000건을 넘어선 건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낙찰률은 40.6%로 전월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도 1.0%포인트 오른 86.1%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균 응찰자 수는 8.0명으로 전월보다 1.7명 줄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고금리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51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8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낙찰률은 45.3%로 전월보다 10.4%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90.6%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8개월 만에 90%대를 돌파했다. 용산구 한남동과 송파구 잠실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주요 입지 내 아파트와 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그 외 지역의 9억 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으로 전월보다 0.4명 감소했다.
카카오뱅크가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CSS)으로 소상공인 대출 문턱을 낮췄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금융정보 기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6명 중 1명을 추가로 선별하고 대출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말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보인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기존 개인사업자 평가모형은 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모형 개발을 위해 4400여개의 변수와 2400만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 사업장 매출정보 등 각종 대안정보와 더불어 특정 업종에 적합한 항목도 발굴해 적용했다.
개인사업자 전체를 평가하는 ‘범용모형’에 개별 업종 사업자를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업종별 특화모형’을 더한 이중 구조화를 통해 변별력을 높였다. 모형의 성능을 분석한 결과, 금융 정보로만 이뤄진 신용평가사(CB)의 모형과 대비해서도 평가 변별력이 최고 30% 개선됐다.
실제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한 결과,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 고객 6명 중 1명을 추가 선별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적용 중인 음식업 사업자, 서비스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특화 모형에 이어 향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자를 위한 특화 모형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형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며 “카카오뱅크만의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금융포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