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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협력회사와 지역기업을 돕는 ‘동반성장 협력 대출 사업'(상생펀드) 규모를 300억원으로 유지하고, 우대금리는 더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발전과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협력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 혜택을 주는 상생펀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이 기업은행에 예치한 금액은 지난 4월 기준으로 3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기업·소상공인 150곳이 대출 시 최대 3.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았다.
서부발전은 당초 예치금 가운데 1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었으나 백지화하고, 우대금리를 최대 4%포인트로 높이기로 했다.
지역 협력업체와 소상공인들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서부발전은 전날 태안 본사에서 기업은행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탄탄한 경제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이 협력 회사와 지역 기업의 자금난 극복 지원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 대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부발전과 IBK기업은행은 2014년부터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 혜택이 있는 ‘동반성장 협력 대출 사업’(상생펀드)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대상을 태안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늘렸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이 IBK기업은행에 예치한 금액은 4월 현재 300억 원가량이며 150여 기업·소상공인이 대출 시 최대 3.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맞닥뜨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현상’과 원자재 가격·인건비 상승 등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예치금 일부인 100억 원을 회수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는 지역 경기 둔화를 우려한 IBK기업은행과 기업·소상공인의 의견을 존중한 결과로 우대금리도 최대 4%포인트로 높였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지원, 신기술 제품 개발 지원, 금융지원 사업 등 실용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칠 방침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협력 대출 사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실제 큰 도움이 돼 만족도 높은 지원사업”이라며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이들이 보다 탄탄한 경제기반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