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지음 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첫 단독 팬미팅인 ‘BE MY ONE’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 ‘나의 해방일지’, ‘눈물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에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갖게 되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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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양시는 민선 8기 청년 주거지원 대표 공약인 ‘광양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본 지원사업은 19세~39세 광양시 거주 또는 거주 예정 무주택자에게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임대)에 따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입의 경우 대출금 1억원 이내, 전세(임대)의 경우 6600만원 이내에서 연 최대 3%까지 대출이자를 매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해주며, 이는 전남을 넘어 전국 지자체 최고 수준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변경 협의를 여러 차례 완료했고, 협약은행 선정을 위해 시중은행 대상 사업설명회,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2개소를 선정해 운영 중에 있다.
전년도부터 변경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신혼부부·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한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소득 기준을 완화했다.
신혼부부는 맞벌이 7500만원 이하에서 8500만원 이하, 자녀 1명은 8000만원 이하에서 8500만원 이하, 다자녀 가정은 1억원 이하에서 소득 기준을 없애는 것으로 변경했다.
둘째, 청년 자립의 장기간 보장을 위해 대출이자 지원 기간을 최장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확대했다.
연장 시점에 지원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주택 구입은 기본 3년+연장 2년이던 것을 기본 3년+연장 7년(2년+2년+2년+1년)으로, 주택 전세(임대)는 기본 2년+연장 2년이던 것을 기본 2년+연장 6년(2년+2년+2년)으로 지원 기간을 두배로 늘렸다.
셋째, 청년들의 접근성·편의 도모를 위해 협약은행을 2개소(농협, 신한은행)로 확대했으며 넷째, 방문 신청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신청 방법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광양시청 청년일자리과 방문 접수만 허용됐으나,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이메일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시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신청인에 발급되는 대출이자 지원 추천서 또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김명덕 청년일자리과장은 “광양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높은 주택가격과 이자율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이나 관련 서류는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광양시 청년일자리과로 연락하면 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올해 들어 하락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다시 상승하고 있다. 신용 1등급 고신용자에게 적용되는 금리도 연 4%를 넘어섰다. 빠르게 뛰는 시장금리로 주담대 금리가 강한 상승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 차주(돈 빌린 사람)들의 원리금(원금+이자) 상환 부담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지난달 29일 공시한 KB국민은행의 3월 신규 취급 주담대(만기 10년 이상 분할 상환) 금리는 평균 4.11%다. 신용 1등급(KCB 신용점수 1000~951점) 차주에 적용된 금리는 4.09%로, 전달(3.93%) 대비 0.16%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신용 1등급 차주에게 적용한 주담대 금리도 각각 3.99%, 3.96%로 4%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며 고정금리 주담대의 준거가 되는 은행채(5년물·AAA) 금리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지난달 30일 기준 3.933%로, 지난 3월 말(3.764%)과 비교해 한 달 새 0.169% 올랐다. 이르면 오는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해 올해 초부터 내림세를 이어가던 은행채 금리가 다시 상승한 것이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으나, 대출금리 상승세는 추세적으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확신이 올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히며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던 금리 상승에 대해선 “가능성이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지만, 금리 인하 시점은 예상보다 더 멀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문제는 주담대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담대(전세대출 포함) 잔액은 540조2446억원으로 전달 대비 3조5976억원 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만 해도 주담대 잔액이 전월 대비 4494억원 줄며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부동산 거래량이 늘며 주담대도 증가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4080건으로, 2021년 8월(4065건)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신생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으로 주택 구입 수요가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시장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태형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팀장은 “오는 6월로 예상되던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며 당분간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장금리와 연동된 대출금리도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이 올해 금리를 한 차례도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 인하가 불발되는 노컷(No-cut) 시나리오 등에 대비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손실가능금액 측정)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