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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올해 1분기 여신 잔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대출 갈아타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효과로 분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1분기말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2조6천억원 증가한 41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11조8천억원으로, 직전 분기(9조1천억원)보다 2조7천억원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2조4천억원) 대비로는 9조4천억원 증가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의 50%가 대환 목적으로 이 비중이 올해 1분기 기준 62%까지 높아졌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주담보 갈아타기’에서 카카오뱅크의 점유율은 31%에 달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조달 비용을 토대로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대출 금리를 제공해오고 있다”며 “고객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는 대환 중심의 여신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역시 여신에서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말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직전 분기(13조8400억원)와 비교해 6.6% 증가했다. 1분기에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천억원 늘었다.
케이뱅크는 “정부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 및 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한 결과, 금리 경쟁력과 편리한 이용환경을 자랑하는 케이뱅크의 아담대와 전세대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전체 신규 대출 중 67%가 대환대출이었다. 케이뱅크의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40%에서 올 1분기말 약 45%로 늘었다.